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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토론 정신 배우는 계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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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토론 정신 배우는 계기 돼

입력
2007.11.2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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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자 1ㆍ6ㆍ7면에는 '선택 2007 시대정신 대기획' 노사관계편이 실려있다. 선진화론, 세계화, 개방, 사회복지, 양극화, 교육개혁, 한반도평화 등 우리 사회의 현안을 대담 형식의 시리즈로 내보냈는데 노사관계편도 그 일환이다.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떤 때는 한쪽이 맞는 것 같지만 또 어떤 때는 둘 다 맞는 것 같다. 아무튼 서로 엇갈리는 두 이야기를 듣다 보면 복잡하게 얽힌 우리 사회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독자들은 자기 생각을 드러내고 상대의 주장을 들으며 토론하는 모습 또한 배울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주장을 차분하게 나타내기 보다는 큰 소리를 질러 상대에게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그런 일이 더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다.

<저작권자>

이세윤ㆍ서울 강남구 개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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