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45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0일 열리는 무역의 날에 450억 달러 수출탑을 받을 예정이다. 2005년 40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지 2년 만에 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수출탑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반도체 가격 급락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1년간 470억 달러 어치의 제품을 수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로 창립 38주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1972년 흑백 TV를 처음 수출했고, 79년 1억 달러 수출탑을 받았고, 85년 10억 달러, 95년 100억 달러, 2001년 200억 달러, 2003년 250억 달러, 2004년 350억 달러의 수출탑을 각각 받았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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