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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심리 다큐 '모성애' 2부작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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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심리 다큐 '모성애' 2부작 방영

입력
2007.11.2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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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함함하다’는 말이 있다. 모성애를 이르는 말로 자식을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일컫는다.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한결같은 본능인 모성애. 그렇다면 이토록 맹목적인 사랑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케이블·위성TV 종합교양채널 Q채널은 20일과 21일 오후 10시 심리과학 다큐멘터리 <모성애> 2부작을 통해 모성애 속에 숨어있는 비밀을 과학적 접근을 통해 풀어본다. 또 출산과 육아를 점점 멀리하는 ‘사회 분위기’와 ‘숭고한 모성’ 사이에서 혼돈을 겪고 있는 한국의 어머니들에게 모성애의 정체성을 생각하게 한다.

20일 오후 10시에 방영되는 1부 ‘모성애는 운명인가’ 편은 모성이 본능적인 감정인지 아니면 사회를 통해 학습된 감정인지를 살펴본다. 어머니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감정인 모성. 하지만 우리 사회의 일부에서는 영아유기, 아동학대 등 모성 자체를 부정하는 비정한 사건들도 있다.

제작진은 이들에게는 모성 자체가 없는 것인지 의문을 던지며 과학적 해답을 찾는다. 제작진은 학계에서 많은 연구가 실행되고 있는 옥시토신 호르몬에 주목한다. 출산 시 분비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모성애를 유발시키고 양에 따라 모성의 강도가 달라진다는 학계의 연구결과를 보여준다.

21일 방영되는 2부 ‘당신의 모성은 얼마입니까’에서는 개인과 사회의 모성지수에 대해 소개한다. 모든 엄마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엄마가 되지는 못한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육아에 전념하지 못하는 엄마들,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산후우울증을 겪는 엄마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제작진은 부족한 모성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프랑스 육아 정책을 표본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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