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공원이 앞마당처럼 펼쳐지고 청계천으로 걸어서 출ㆍ퇴근이 가능한 직주(職住) 근접형 랜드마크 주상복합이 될 것이다.”
서울 중구 흥인동에 최대 38층짜리 4개동, 158~312㎡(48∼95평)형의 ‘신성 트레져아일랜드’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이는 신성건설 윤문기(59) 사장은 “입지뿐 아니라 기능적 측면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주상복합이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사장은 “지하철2ㆍ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이 건물 지하와 바로 연결된다”며 “26층에서 동과 동 사이를 이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카이브릿지’는 도심 경관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800㎡(240평) 규모인 스카이브릿지는 입주자 전용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파티존, 스카이라운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는 “동대문운동장이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청계천 일대가 국제금융지구로 지정되면 청계천 주변은 용산과 더불어 강북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들도 모델하우스를 찾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신성건설은 중동 등 해외사업에서도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6개 사업을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며, 아부다비에서도 연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오피스빌딩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윤 사장은 “중동에서는 오피스와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아프리카에선 토목공사 위주로 수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중견 업체들의 수주가 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과 레저분야 진출은 좀더 시장조사를 거쳐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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