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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디지털대 김창국 총장 "문화예술 특성화 사이버大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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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디지털대 김창국 총장 "문화예술 특성화 사이버大 만들것"

입력
2007.11.2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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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 예술 분야 특성화 사이버대학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올해로 개교 6주년을 맞은 한성디지털대(www.hsdu.ac.kr) 김창국(60·사진) 총장은 다른 사이버대와의 차별화를 유독 강조했다.

그는 특성화 사이버대의 중심에 문화 예술 관련 학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용학과, 미용예술학과, 연극영화학과, 방송문예학과, 디지털아트학과 등은 4년제 대학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강의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용가나 방송작가 출신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들이 강의를 전담하고 있다.

서울 홍제동 캠퍼스는 철저한 실기 위주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첨단 실습실을 갖췄다. 영상실(3곳) 녹음실(5곳) 조종실 무용실습실(4곳) 등 다양한 실습 시설은 한성디지털대만의 장점이다.

재학생 수가 4,000명 가량인 한성디지털대는 문화예술 관련 학과 외에도 호텔외식경영학과 항공관광학과 아동심리보육학과 등 사회과학계열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업 종사자들이 전체 재학생의 60%가 넘는다. 내년에는 실버산업학과와 귀금속공예학과, 실용음악학과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김 총장은 문화예술 특성화 사이버대 입지를 굳히기 위해 다양한 관련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 청소년 연기대전 및 UCC 공모전', '전국 초중고생 무용경진대회', '만화, 캐릭터, 애니 공모전', '관광상품 기획공모전' 등은 4년제 대학들도 부러워할 만한 알짜배기 행사다. 사이버대로는 드물게 중국 지린(吉林)중국예술대 등 외국 오프라인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것도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KT와는 산학협정을 체결했다. 이러닝 운영 효과 극대화가 목적이다. 사이버교육시스템, 학사행정시스템, 학생서비스센터, 평생교육시스템 등을 일찌감치 구축했음은 물론이다.

김 총장은 "사이버대학의 살 길은 특성화 뿐이며, 보다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학점당 수업료를 지금보다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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