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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전주원 펄펄~ 신한은행 5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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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전주원 펄펄~ 신한은행 5승째

입력
2007.11.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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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출한 두 가드가 안산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07~08 우리 V카드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전에서 68-61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큐트 가드’ 최윤아와 ‘전국구 스타’ 전주원이었다.

최윤아는 팀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38분12초)을 뛰며 14점 7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2쿼터까지 최윤아가 11점 5어시스트로 코트를 휘저었다면 3쿼터는 전주원의 독무대였다. 전반까지 벤치를 지키던 전주원은 투입되자마자 연속 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5점차의 리드를 37-27, 10점으로 벌렸다. 이때부터 신한은행은 리드를 뺏기지 않았고 4쿼터 초반에는 20점차까지 앞서며 승리를 예약했다.

전주원은 15분을 뛰며 5점 5어시스트에 그쳤지만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3점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올리며 팀에 승기를 쥐어줬다. 더욱이 이날은 전주원의 35번째 생일이라 기쁨이 두 배였다. 정선민과 진미정, 선수진은 두 가드의 패스를 각각 15점, 12점, 16점 득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5승(1패)째를 수확,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5패(1승)째를 안은 신세계는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5위로 추락했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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