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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Sex and the City' 중에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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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Sex and the City' 중에서(11)

입력
2007.11.2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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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never send a boyfriend to do my job again(다시는 나 대신 남자친구를 보내지 않을게)

* 이런 표현을 영어로는?

1. 기운 내라고 베이글 사왔어.

2. 위기상황에서 에이단은 나보다 더 유능해.

3. 다시는 나 대신 남자친구를 보내지 않을게.

*Answers

1. I brought you bagels to cheer you up.

2. Aidan's better in a crisis than I am.

3. I will never send a boyfriend to do my job again.

캐리는 목을 삐어 출근조차 하지 못하는 미란다를 살펴보러 왔습니다. 미란다는 며칠 전 샬롯과 전화 통화 중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목의 근육이 경직되었죠. 친구들이 아무도 병문안을 오지 않자 마음이 서운했던 미란다에게 나타난 캐리. 그러나...

Carrie: That cowl neck look is on the way out? [목에 그런 걸 두르는 게 곧 유행한대?] How are you, sweetie? [좀 어떠니?]

* cowl: 고깔 달린 겉옷; 두건

Miranda: I slept sitting up like the Elephant. [코끼리처럼 앉아서 잠만 잤지 뭐.]

Carrie: I brought you bagels to cheer you up. [기운 내라고 베이글 사왔어.]

Miranda: That's so nice of you! [정말 고마워!]

Carrie: Aidan never came over last night. He said he would, but he didn't. [에이단은 어젯밤에 안 왔어. 온다고 하더니 말이야.] When I called him this morning, he said he thought " come over" meant today, not last night. [전화했더니, 어젯밤이 아니라 오늘 온다는 소리였대.]

Miranda: This is bullshit. [정말 재수없다.]

Carrie: That's what I think. [내 생각도 그래.]

Miranda: No, you! You are bullshit! [아니, 너 말이야. 네가 그래!] Your bullshit cheer me up bagels are a decoy so you can talk about Aidan. [에이단 얘기를 하고 싶어서 위로의 베이글을 사온 거잖아.] You didn't even bring cream cheese. [크림치즈도 빼먹고 왔어.]

* decoy

유인하는 장치, 미끼. 미끼로 쓰이는 것[사람].

(레이더 탐지기를 교란시키기 위한) 방해용 물체(미사일 따위).

a police decoy 위장 잠입 형사.

Carrie: I got the good bagels. [베이글은 좋은 걸로 가져왔어.]

Miranda: It's bad enough you send your boyfriend, but now the bullshit bagels! [남자친구를 보낸 걸로 모자라 이제는 저 따위 베이글을 가져와?]

* enough의 쓰임

enough, sufficient 대치 가능한 말이지만 enough는 명사 뒤에 놓이는 수가 많음. 또 sufficient는 ‘매우 만족하나 이 이상 더 있어도 나쁘지 않다’, enough는 ‘이 이상 필요 없다’고 할 경우에 쓰이는 일이 있음: sufficient income 충분한 수입, enough trouble 지긋지긋한 고생.

adequate 어떤 목적, 요구에 충분하다, 따라서 양 이외에 능력 따위에도 쓰임.

Enough has been said. 말할 것은 다 말했다.

This is good enough. 이것으로 족하다.

I was foolish [fool] enough to think so. 어리석게도 그렇게 생각했다.

Carrie: So you don't want one? [먹기 싫으니?]

Miranda: If you fell, I would never send my boyfriend to help you. [나라면 네가 쓰러졌는데 남자 친구를 보내진 않을 거야.] Yes, I know I don't have a boyfriend. [맞아, 난 남자친구가 없지.]

Carrie: What's the problem? [뭐가 문제야?]

Aidan's better in a crisis than I am. [위기상황에서 에이단은 나보다 더 유능해.]

I can't even remember cream cheese. [난 심지어 크림치즈 사오는 것도 기억 못하잖아.]

* crisis

위기, (흥망의) 갈림길; (정치상재정상 따위의) 중대 국면, 난국, 공황; (병의) 위험기

a financial crisis 금융[재정]위기.

Miranda: He saw me naked. Your boyfriend saw me naked on the floor on a bath mat! [에이단이 바닥에 쓰러진 내 벌거벗은 모습을 봤다구!] Did he tell you that? [그 얘기를 했어?]

* naked 나체의. 노출된.

Carrie: No, he's a gentleman. [아니, 그이는 신사야.]

Miranda: Well, he did! [어쨌든 그런 꼴을 봤어.]

Carrie: I get it. I'm sorry. [알겠어. 정말 미안해.] I will never send a boyfriend to do my job again. [다시는 나 대신 남자친구를 보내지 않을게.] Do you want toasted? [베이글 구워줄까?]

Miranda: OK.[응]

그런 난감한 상황에 있었던 미란다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을 진심으로 사과하는 캐리. 미란다도 곧 마음이 풀어집니다

Carrie: If I still even have a boyfriend. [만약 그때까지 남자친구가 있다면 말이야.] He's having an affair with a waitress at Scout. [그는 스카우트의 여종업원과 그렇고 그런 관계야.]

Miranda: You cheating on him does not mean he'd cheat on you. [네가 에이단을 속였다고 그 남자도 그러리란 법은 없어.]

Carrie: I'm going to burn your bagel. [네 베이글 태워버린다.]

Miranda: No. [안돼.]

■ Lee Myung-bak's Fate Will Be Determined This Week(이 후보의 운명 이번 주 결정 나)

With only 30 days left before the presidential election, Lee Myung-bak, the presidential candidate of the opposition Grand National Party (GNP) faces a critical juncture this week. After Kim Kyung-joon, the ``detonator'' of the so-called BBK stock rigging scandal, returned home last week, the prosecution is set to wrap up its investigation by Nov. 25, the deadline for registration of presidential candidates. After registration, the prosecution will be unable to take legal action against presidential contenders with the exception of crimes carrying a sentence of more than seven years in jail. So the prosecution needs to get the real picture on allegations that Lee was deeply involved in a financial fraud case before the end of this week.

대선까지 30일을 남겨두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이번 주 중대한 기로에 직면하고 있다. 소위 BBK 주가 조작 사건의 뇌관인 김경준이 지난 주 귀국하자 검찰은 대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1월25일까지 조사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등록이 끝난 후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가 아니면 후보들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없다. 그러므로 검찰은 이번 주 말 전까지는 이 후보가 주식 사기 사건에 깊이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한 실질적인 윤곽을 끌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

This means Lee, now comfortably leading the presidential race, may see a major shift in his support depending on the outcome of the prosecution investigation. The primary concern is whether the former Seoul mayor will be able to maintain his bandwagon impact without being influenced by the probe. This will be possible only when he is cleared of any suspicion.

이는 현재 대선에서 안정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후보의 지지도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크게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대 관심사는 전 서울시장인 이 후보가 수사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인기 정당의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가 하는 것이다. 이는 그가 모든 의혹으로부터 결백함이 입증될 때에 가능한 것이다.

But if Lee is found to have been involved in the financial scandal, he will face a serious setback with many voters likely to move from Lee to his rivals ― either former GNP leader Lee Hoi-chang or pro-government candidate Chung Dong-young. A growing number of conservatives, in particular, will likely turn their back on Lee Myung-bak to support Lee Hoi-chang who will stubbornly continue his presidential race while pressing the GNP contender to quit the candidacy.

그러나 만약 이 후보가 금융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것이 밝혀지면 그는 많은 지지자들이 경쟁 상대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나 친정부의 정동영 후보로 옮겨가는 심각한 국면을 맞을 것이다. 특히 이명박 후보에게 등을 돌려 사퇴 압력을 가하며 끈질기게 대선전을 지속해 갈 이 전 총재를 지지할 보수세력이 점점 늘어날 것 같다.

Wary of the enormous impact upon the presidential poll, it is highly likely that the prosecution will stop short of presenting concrete investigative results until after the presidential poll. Under such circumstances, the uncertainty in the political sector will further deepen in the lead-up to the presidential election. This is why the prosecution needs to strictly deal with the Kim Kyung-joon case to come up with a clear-cut conclusion to prevent possible uncertainty and help the voters elect the right person for the presidency.

대선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검찰은 대선이 끝날 때까지 구체적인 수사 결과를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계의 불확실성은 대선 일까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검찰이 김경준 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하고 명료한 결론을 내서 있을지 모를 불확실성을 방지하고 유권자들이 적임자를 대통령으로 선출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 이유이다.

It is deplorable that such confusion has continued to grip the nation despite the looming election. Party politics and policy competitions have all but disappeared as the prosecution investigation now hangs over the nation like a dark cloud. The pro-government camp has also been engaged in a struggle to pick a single candidate while the GNP has transformed the party into an emergency grouping to brace for the investigation. Lee Hoi-chang has been expecting fallout from the prosecution probe in anticipation of Lee Myung-bak dropping out of the race. Despite the chaotic political landscape, the people need to remain calm to choose the right president who will determine the country's destiny for the coming five years.

선거일이 성큼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혼돈이 계속 전국을 둘러싸고 있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제 검찰 수사 문제가 먹구름처럼 전국에 드리워짐에 따라 정당 정치와 정책 경쟁은 거의 자취를 감췄다. 친정부 진영 또한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기싸움에 여념이 없고 한나라당은 수사에 대비해 비상 체제로 들어갔다. 이회창 후보는 라이벌인 이명박 후보가 대선전에서 탈락하기를 기대하며 검찰 수사의 부정적인 여파를 바라고 있다. 정치 판도의 혼돈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향 후 5년간 국가의 운명을 결정지을 적임자를 선출하기 위해 차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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