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문화단체인 ㈔또하나의문화는 제4회 고정희상 수상자로 화가 윤석남(68)씨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윤씨는 페미니스트 화가 1세대로 일본군 위안부 기념관 건립 기념전, 여성미술제 등 여성과 어머니를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온 점 등이 인정돼 수상자로 뽑혔다.
시인이자 여성운동가였던 고 고정희씨를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된 이 상은 여성의 연대와 소외된 사람에 대한 관심을 통해 페미니즘의 실현에 기여한 여성에게 격년으로 수여된다. 단체나 프로그램에 수여되는 고정희 자매상은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여성축제 허황옥실버문화축제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12월 1일 오후2시 연세대 논지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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