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4588억 팔자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지수는 기관 매수로 1,985선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가 몰리면서 1,932선까지 떨어졌다.
기관이 4,22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818억원과 4,5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전기가스(3.88%) 전기전자(1.97%) 은행(0.68%) 정도 만이 올랐다.
한국전력(6.32%)과 현대차(5.80%), KT(2.50%)는 외국인 매물을 기관이 받아내며 하락장에서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 조선기자재주 급락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전날보다 12.88포인트(1.69%) 내린 751.2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억원과 6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태웅(-12.97%) 평산(-7.14%) 현진소재(-7.53%) 등 조선기자재주들이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키움증권(-8.21%) 아시아나항공(-4.91%) 메가스터디(-4.22%) LG텔레콤(-2.37%)이 내린 반면 서울반도체(4.27%) 포스데이타(1.40%) 동서(2.09%)는 올랐다. 이트레이드증권(14.67%)은 국민은행이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