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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자원순환 선도기업 시상식 大賞 삼성코닝 구미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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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자원순환 선도기업 시상식 大賞 삼성코닝 구미사업장

입력
2007.11.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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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여 비용 절감과 함께 환경경쟁력을 높인 기업들에게 보람과 영예가 돌아갔다.

환경부는 21일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07년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 시상식을 열고 사업장 폐기물 감량화 우수기업들을 시상했다.

한국환경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물 감량화사업 결과, 폐기물 발생을 전년보다 54만8,000톤 줄여 3,048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대상)은 청정 생산을 위한 환경보호를 경영활동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온 삼성코닝정밀유리㈜ 구미사업장에 주어졌다. 이 회사는 폐기된 유리를 원료로 재사용해 분진 발생량을 줄이고 제품 포장재에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 연간 4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 상류에 위치하면서도 폐기물 다량배출 공정을 단일화해 연간 10억원을 절감한 ㈜실트론 이천공장과 원료 저장탱크 내 슬러지를 재활용해 7,000만원의 비용을 줄인 동양제철화학㈜ 광양공장이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삼성석유화학㈜ 서산사업장, ㈜심텍, 대한은박지㈜, 메티아㈜가 환경부장관상(우수상)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세창전자, 동원금속㈜ 등은 산업자원부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롯데칠성음료㈜, 한국코카콜라보틀링㈜, ㈜LG생활건강 3개사는 한국환경자원공사와 사업장 폐기물 감량제의 확산을 위한 '폐기물 감량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규용 환경부 장관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기업들이 보여준 폐기물 감량 노력은 국가 전체의 환경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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