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말이다. 어느새 눈도 내렸다. 하얀 겨울여행과 가슴을 녹일 크리스마스 등 한해를 마감하는 이벤트를 준비중이라면 카드사가 내놓은 연말 행사를 미리 눈여겨보자.
■ 카드는 스키장 필수품
카드사가 겨울한철 공을 들이는 곳은 단연 스키장. 고객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스키장비를 챙기면서 혜택이 많은 카드도 한 장 꼭 들고 가자.
삼성카드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동화(冬花)나라 할인 대축제’를 연다. 휘닉스파크 대명 지산 양지 강촌 성우 등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리프트 티켓을 최대 40%할인해주고, 장비를 빌리거나 강습을 받을 때도 할인해준다. 프리미엄 회원에겐 주간 리프트 티켓을 1매 사면 1매를 덤으로 주는 ‘1+1 이벤트’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대명 양지 강촌 3대 스키장에만 집중한 ‘All that Ski’ 이벤트로 맞선다. 리프트(20~40%), 렌탈/강습(20~50%) 부대시설(10~30%) 등의 할인서비스는 기본이다. 야간스키나 심야스키를 결제하면 각각 심야무료, 밤샘무료(양지), 야간스키 결제 시 심야무료, 수요일엔 Lady카드 회원 심야무료, 매달 14일 Love카드 회원 50%할인(강촌) 등 특화서비스도 있다. 스키장 이용 최고 최다 회원에겐 시상도 한다.
비씨카드는 다음달부터 홈페이지(bccard.com)를 통해 대명 용평 무주 지산 성우 에덴밸리 등 주요 스키장의 리프트 할인 티켓(30~50%)을 선착순 제공하고, 외환카드 역시 대명 성우 하이원 오크밸리 등에서 각종 할인행사를 벌인다.
■ 겨울이벤트는 카드와 상의하라
여행, 공연, 외식, 선물 마련, 자녀 교육, 이웃 돕기 등 겨울엔 의외로 할 일이 많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점검하면 고민은 줄이고 혜택은 늘릴 수 있다.
KB카드는 다음달 15일까지 제휴여행사(하나투어 투어익스프레스) 고객 전용 데스크를 통해 여행상품을 예약, 결제한 고객 중 300명에게 ‘서울랜드 빅5 이용권’, 150명에게 ‘CJ 외식상품권’을 선물하고, 여행경비 일부도 돌려준다. 아울러 자녀를 위한 영어캠프 이벤트와 홀로 사는 노인 및 저소득층 대상 백내장 수술을 무료로 지원하는 연말 사랑 나누기도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연말 모임장소로 쓰일 전국 유명 레스토랑과 호텔, 음식점 할인(10~45%)과 추첨행사(롯데호텔 1박 객실 이용권)를 갖는 ‘2007 윈터 클럽 서비스 위크’(프리미엄 회원 대상)를 실시한다. 외환카드는 외환은행이 다음달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마련한 송년음악회 티켓을 50%할인해 준다.
이밖에 롯데카드는 다음달 21일 롯데월드의 모든 시설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롯데카드 프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열고, 삼성카드는 홈페이지(samsungcard.co.kr)에서 쿠폰을 출력하면 다음달 25일까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가 동반 3인까지 할인(15, 30%)된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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