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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뒷심 살아나며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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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뒷심 살아나며 5연패 탈출

입력
2007.11.2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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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다행이다.” “아! 아깝다.”

두 팀의 표정이 엇갈렸다. 지긋지긋한 5연패 늪에서 탈출한 춘천 우리은행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2년8개월 만의 4연승 기회를 날려버린 구리 금호생명은 안타까움의 탄성을 질렀다.

우리은행이 18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 V카드 2007~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금호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4-71로 이겼다. 이로써 5연패 끝에 소중한 1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2승6패로 단독 5위가 됐다. 반면 지난 2005년 3월 이후 무려 2년8개월 만에 4연승을 노렸던 금호생명은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3승4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김계령-홍현희(우리은행)와 신정자-강지숙(금호생명) 등 강력한 센터진을 자랑하는 두 팀의 골밑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1쿼터는 금호생명의 판정승. 신정자는 무려 9점을 쓸어 담으며 5점 4리바운드로 분전한 김계령을 압도했다. 2쿼터 들어 신정자가 막히자 이번에는 강지숙의 슛이 위력을 발휘했다. 강지숙은 2쿼터 풀타임을 뛰며 6점을 기록했다. 금호생명은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41-27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한 우리은행은 김계령(24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득점포에 불이 붙으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김진영(20점ㆍ3점슛 4개)의 3점포까지 연달아 터지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금호생명 신정자는 17득점에 15리바운드를 수확하며 정규시즌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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