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반환 예정인 부평미군부대 주변에 녹지와 휴식공간을 갖춘 ‘인천숲’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이르면 내년부터 부평구 산곡동 부영공원과 부평공원 등 부평미군부대 일대 24만5,000여㎡에 ‘인천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부지는 산림청소유 부지가 19만여만㎡, 국방부 부지 5만여㎡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시는 우선 1단계로 이달부터 부영공원 등 12만5,000㎡에 대해 인천숲을 조성하고, 나머지 10만㎡에는 미군부대부지가 이전될 2008년부터 공원 등 녹지공간을 꾸미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11월말부터 부영공원에 800그루, 부평공원에 400그루 등 3,500여 그루의 나무를 옮겨심기로 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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