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제정하고 GS가 후원하는 제4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편혜영(35)씨가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단편집 <사육장 쪽으로> 입니다. 사육장>
소설집으로서 첫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이 된 <사육장 쪽으로> 는 단편 8편이 실린 작가의 두 번째 창작집으로, 현실에 틈입해 모든 의미와 상징적 질서를 헛되게 하는 집합적 무의식의 심층을 냉혹하게 묘파한 문제작입니다. 단편소설 정격의 형식미를 충실히 구현한다는 정평을 얻고 있는 작가는 비현실에서 현실로, 이미지에서 서사로 부단히 중심 이동하며 현대의 삶에 대한 비판적 은유를 정교화하는 치열한 실험 정신을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사육장>
시상식은 12월4일(화)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사간동 출판문화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됩니다.
◆심사위원
▦본심=김윤식(문학평론가ㆍ명지대 석좌교수) 임철우(소설가ㆍ한신대 교수) 황종연(문학평론가ㆍ동국대 교수)
▦예심=신수정(문학평론가) 김미현(문학평론가ㆍ이화여대 교수) 김동식(문학평론가ㆍ인하대 교수)
주최 : 한국일보사 후원 :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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