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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 내신등급간 점수차 '흉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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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 내신등급간 점수차 '흉내만'

입력
2007.11.2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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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와 연세대는 16일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내신 등급간 점수 차이는 줄이되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등급간 점수는 넓히기로 했다. 내신 보다 수능에 더 큰 비중을 두겠다는 뜻이다.

고려대는 총점 1,000점 중 내신 등급 점수는 1등급 450점, 2등급 449.6점, 3등급 448.8점, 4등급 447.6점으로 각각 확정했다. 1등급과 4등급 점수 차이가 불과 2.4점이다. 그 아래 등급부터는 점수 차이를 벌려 5등급~9등급을 각각 443, 438, 433, 428, 423점으로 정했다. 그러나 수능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가’ 수리‘나’ 형 1등급과 2등급 차이는 각각 4, 3, 8, 6점으로 정했다.

연세대는 전체 1,000점 중 내신 1~5등급 점수를 각각 400, 399.5, 399, 398.5, 398점(기본점수 300점 포함)으로 결정했다. 내신 1등급과 5등급 차이가 2점이다. 반면 수능 1~5등급간 점수 차이는 ▲언어영역 3, 4, 4, 5점 ▲수리영역 4, 5, 6, 6점 ▲외국어영역 3, 4, 5, 5점이다.

박원기 기자 o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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