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도와주신 고객들에게 고흐전 관람권을 드립니다."
SBS 드라마 '쩐의 전쟁', 심형래 감독의 SF 영화 '디워' 등을 후원했던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이번엔 한국일보 주최로 열리는 '불멸의 화가-반 고흐'전 협찬을 통해 '문화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 따르면 VIP 고객과 인터넷 뱅킹 사용자 중 500~600명을 뽑아 고흐전 관람권을 주기로 했다. 선정된 VIP고객에겐 각 지점을 통해 관람권을 배포하며, 인터넷 뱅킹 사용자의 경우 선착순 등 배포 방법을 놓고 내부 검토 중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고흐전 후원을 시작으로 매달 '이달의 ○○'을 선정하는 문화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즉, 이달의 공연이나 음악, 신인가수, 미술전시회 등을 잇따라 열어 고객들이 문화행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겨울방학 때 자녀들과 함께 세계적인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화상'과 '아이리스' 등 반 고흐의 대표적 유화 45점 등 총 67점을 선보이는 이번 회고전은 24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최영윤 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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