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포워드 박정은(30)의 남편은 탤런트 한상진(30)이다. 의학드라마 <하얀거탑> 에서 주인공 장준혁의 오른팔인 박건하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한씨. 그는 당시만 해도 본인의 이름보다 ‘농구선수 박정은의 남편’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하얀거탑>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박정은이 오히려 ‘홍국영의 아내’로 불리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이산> 에서 홍국영 역할을 꿰찬 한씨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드라마 인기의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사극 <이산> 은 지난 13일 시청률 23.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할 만큼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얼마 전에는 열연을 펼친 한씨의 이름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산> 이산>
박정은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드라마 모니터를 하면서 조언도 해주고 있다”면서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많이 힘들었는데 남편의 인기가 많은 힘이 되고 있다. 한결 발걸음이 가볍다”며 활짝 웃었다. 하지만 박정은은 이날 단 5점에 그치며 팀 패배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구리=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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