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비자들은 미국산 쇠고기 등 수입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100점 만점에 불과 12점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식품, 건강ㆍ위생, 주거, 여가, 교통 5개 부문(62개 품목)에 대해 소비자안전체감지수를 측정한 결과, 수입 축산물(11.6)과 수산물(9.8), 농산물(22.5) 모두 최하위 10위권에 포함돼 수입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산 농ㆍ수ㆍ축산물의 안전체감도는 각각 71.3, 49.6, 55.3점으로 측정돼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았다. 수입 농ㆍ수ㆍ축산물을 제외하면 식품 분야에서 냉동식품이 29.6점으로 가장 낮았고, 유제품이 74.3점으로 가장 높았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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