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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재벌의 딸 바니샤 미탈, 富상속녀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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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재벌의 딸 바니샤 미탈, 富상속녀 랭킹 1위

입력
2007.11.2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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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재벌 라크시미 미탈의 딸 바니샤 미탈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상속녀로 꼽혔다.

바니샤 미탈은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 최신호가 선정한 ‘세계 20대 부자 상속녀’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51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아버지의 회사에서 이사로 일하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바니샤는 2005년 1,000여명의 친구들이 모인 가운데 6,000만 달러의 비용이 들어간 초호화판 결혼식을 치러 일찍부터 유명세를 탔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돈 많은 상속녀로 뽑힌 사람은 프랑스 패션제국 헤네시-루이뷔통(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딸 델핀 아르노 간시아. 유수의 경영 컨설팅업체 매킨지에서 근무한 재원으로 LVMH의 첫 여성 이사에 선임된 뒤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을 하고 있다.

3위는 스페인 최고의 부자로 24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수송 의류 전문 인디텍스 그룹 총수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막내 딸 마르타 오르테가 페레스. 마르타 역시 아버지를 이을 경영 훈련을 받고 있으며 일선 매장에 나가 스타킹 판매 등의 일을 배우는 중이다.

4위는 블룸버그 통신의 창시자이자 현 뉴욕 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 딸 조지나 블룸버그. 블룸버그 시장은 통신사와 데이터사의 소유주로 추정 재산이 115억 달러에 달한다. 승마 선수인 조지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 선발전에서 입상이 기대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통신업계의 거물 존 클러지(재산 95억 달러)의 여식 사만타 클러지는 5위에 올랐는데 자유분방한 생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두 번이나 이혼하고 몸 12곳에 문신을 했다. 그러나 패션잡지 글래머의 스타일 담당자로 일한 전력을 살려 지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보석과 액세서리 디자인 회사를 직접 경영하고 있다.

2005년 암살된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의 딸 힌디 하리리도 20대 부호 상속녀 랭킹에 들어있다. 지난해 베이루트 아메리칸 대학을 졸업한 그는 오빠 사드 하리리 의원의 선거 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소속 정당이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흑인으로는 미국 블랙 엔터테인먼트 TV 창립자인 로버트 존슨의 딸 페이지 존슨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그 역시 조지나 블룸버그 못지 않은 승마 실력을 갖고 있어 내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미국 휴스턴의 투자 귀재 파예즈 샐러비 새로핌의 딸로 요리사와 배우로 활약중인 앨리슨 새로핌과 존 폴 게키 3세의 양딸 안나 게티, 마카오의 도박왕 스탠리 호의 외동딸 조지 호 치우 이, 모나코 그레이스 왕비의 손녀 샤롯 카시라기 등도 부자 상속녀 대열에 합류했다.

한성숙 기자 hans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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