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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예·적금엔 어떤 상품 있나/ 아이가 커 갈수록 미래의 종자돈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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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예·적금엔 어떤 상품 있나/ 아이가 커 갈수록 미래의 종자돈도 '쑥쑥'

입력
2007.11.2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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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어린이 전용 예ㆍ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성인 적금에 버금가는 이자에 각종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 눈높이에 맞춘 실전 경제교육까지 덤으로 끼어주니 ‘일석삼조’(一石三鳥)다. 무엇보다 부모는 자녀에게 선물하는 통장 안에 푼돈뿐 아니라 삶의 지혜(혹은 재테크 마인드)와 사랑을 담을 수 있다.

■ 국민銀 '캥거루 통장' 종합상해보험 무료 가입 혜택

2002년 탄생한 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은 어린이 정기적금의 ‘리딩’상품이다. 미래고객 유치 전략에 맞게 통장 가입과 동시에 출생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자녀의 모든 위험을 책임지는 종합상해보험에 무료 가입해주고, 수시 인출도 가능하다. 기본이율은 연 3.9%지만 자동이체(0.1%), 2년 이상 저축(0.2%) 등에 이자가 더 붙는다.

최초 가입할 땐 10만원 이상(만원 단위) 넣어야 하지만 2회차 이후엔 4만원 이상만 유지하면 수시로 저축할 수 있다. 기간은 2년 단위로 최장 18년까지 가능하다. 가족사진 및 기념사진, 기념문구도 통장에 담을 수 있다.

또 영어(클래버아이랜드) 유아(아리수한글) 초등(푸르넷닷컴) 중ㆍ고등(1318클래스) 등 온라인교육 사이트와 제휴해 최고 40%까지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우리銀 '쿠키' 부모와 동반가입때 최고 연 8% 이자

우리은행의 ‘쿠키’는 어린이 적금 중 가장 높은 이자를 자랑한다. 단 부모와 자녀가 하나가 돼야 한다. 부모용인 ‘쿠키 정기예ㆍ적금’의 이자는 연 4.9%지만 동반 판매되는 자녀용의 ‘쿠키 자유적금’은 기본이 연 7%, 최고 연 8%까지 이자가 나온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우대금리(0.1%)도 얹어준다.

가입 한도는 쿠키 예금이 100만원 이상, 쿠키 적금이 월 10만원 이상, 쿠키 자유적금은 쿠키 예ㆍ적금 계약금액의 10% 이내며 쿠키 예금의 월 지급이자로도 적립할 수 있다. 자매 상품인 ‘쿠키베이비&키즈카드’는 8대 패밀리레스토랑 20%할인, 유아용품 매장 10%할인 등을 제공한다.

■ 신한銀 '새싹사랑적금' 명절·기념일 맞춰 보너스 금리

신한은행의 ‘새싹사랑적금’은 아이들에게 목돈이 들어오는 설 어린이날 한가위 등을 겨냥한 특화상품. 특정 기념일 이후 5일(은행 휴무는 제외) 안에 저축하면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선물한다. 3~5년 최고 연 4.85%. 통장 이름도 ‘건우는 하늘의 빛’처럼 8자 이내에서 맘대로 지을 수 있다.

■ 하나銀 '신 꿈나무 적금' 클래식·요가 등 강좌 제공

하나은행의 ‘신 꿈나무 적금’은 자녀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셋째 자녀가 적금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4.7%까지 가능하다. 상해보험 가입, 70여 가지의 온라인교육 서비스는 기본이고 부모들도 골프 강좌, 클래식, 요가, 아가발달체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훗날 목표대학에 입학하면 축하금리(2%)도 선물한다.

외환은행의 ‘꿈나무 부자 적금’(연 3.4%)은 아이가 식중독 교통사고 등 사고를 당했을 때 1,500만원까지 보장해주고, 기업은행의 ‘성공날개 통장’(연 4.1%)은 포인트 적립 및 현금 전환, 외국어 등 99개 강좌 무료수강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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