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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브랜드 스토리] 美 대표적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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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브랜드 스토리] 美 대표적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

입력
2007.11.2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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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됨은 편안함에서부터 출발한다. 옷에 따라 행동과 품격도 달라진다."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48)가 지난 주 방한했다. LVMH(루이비통ㆍ모에헤네시) 그룹이 보유한 패션브랜드 셀린느의 수석디자이너를 역임한 코어스는 국내에도 방영된 미국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 '런웨이 프로젝트'에서 날카로운 비평으로 인기가 높다.

이번 방한은 그의 이름을 내건 '마이클 코어스' 브랜드의 한국 출시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 '마이클 코어스'는 국내 진출 1년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늘고 매장이 4개로 늘었다.

코어스는 16살에 학교를 그만둔 뒤 19살 때 뉴욕 로타스 부티크에서 디자인과 머천다이징(제품 구매 업무)을 시작했다. 이후 뉴욕 패션스쿨인 FIT를 졸업했고, 1981년 자신 이름을 딴 브랜드를 만들었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셀린느 수석 디자이너를 맡아 아줌마들이나 즐겨 찾는 브랜드 이미지를 역동적으로 바꿔놓았다. 그는 "내가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은 도시적인 세련됨"이라며 "가장 완벽한 세련됨은 편안함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패션에 대해"전 캐주얼한 바지를 즐겨 입는데, 출렁이는 배에 고문을 가하듯 꽉 끼는 벨트는 절대 매지 마라"며 "티셔츠를 바지 안으로 집어놓은 모습은 숨이 막힌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20대에 대한 충고로 "젊기 때문에 아무거나 입어도 멋지다고 자만하지 말고, 아주 고급스러운 옷을 단 몇 벌이라도 소유하라"며 "그 옷에 맞게 자신의 행동과 품격도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어스가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세계적인 슈퍼모델 하이디 쿨룸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런웨이'에 출연하면서 부터다. 그는 2001년에는 여성 핸드백, 신발, 벨트,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 라인도 론칭했다.

국내에서 '마이클 코어스'는 가죽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시몬느FC가 지난해부터 직수입하고 있다.

코어스의 옷을 즐겨 입는 셀레브리티(Celebrity)로는 제니퍼 로페즈, 케서린 제타 존스, 피어스 브로스넌, 샤론 스톤, 마돈나, 바바라 스트라이센드, 귀네스 펠트로, 안젤리카 휴스톤, 시고니 위버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장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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