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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롭게 행동하는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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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롭게 행동하는 '은행'

입력
2007.11.2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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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엔 은행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갑니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주를 '은행 사회공헌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21개 회원 은행 공동 혹은 은행 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매년 11월 둘째 주를 사회공헌활동 주간으로 정한데 이어 두 번째다.

첫날(12일)엔 유지창 은행연합회장과 강정원 국민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데이비드 에드워즈 SC제일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정용근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 장병구 수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 등 금융기관 대표 10명이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솔선수범을 보였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병원비가 연체된 아이들을 위해 1,000만원의 지원금을 선물했고, 생일파티와 동화책 읽기 등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했다.

은행들은 또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홀로 사는 노인' 및 '조부모와 손자만 사는 가정'(조손가정) 8,500세대와 은행 본ㆍ지점을 연결하는 '은행 사랑 나눔 네트워크'를 통해 귀걸이형 보청기 등 의료보장구도 지원한다. 16일엔 각 은행 부서장들이 서울 평창동 '소망 노인의 집'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한다.

은행 별 사회공헌활동도 이번 주만큼은 풍성하다. 사랑의 김장 나눔(우리 SC제일 16일, 국민 17일, 부산 19일),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신한 12일), 동남아시아 근로자를 위한 사랑의 바자회(하나 12일), 사랑의 연탄배달(대구 13일) 등이다.

기업은 임직원 헌혈행사와 연탄 나눔, 외환은 사회복지시설 방문 및 공부방 운영비 전달 등이 예정돼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은행이 이번 주만 같아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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