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IT 따라잡기] 옵토마 풀HD 프로젝터HD80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IT 따라잡기] 옵토마 풀HD 프로젝터HD80

입력
2007.11.22 05:18
0 0

집에서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프로젝터의 장점은 TV로는 구현하기 힘든 100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을 저렴하기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이용해 DVD 타이틀이나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홈시어터용 프로젝터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대만 옵토마사가 국내에 내놓은 초고화질(풀HD) 프로젝터 ‘HD80’(사진)도 홈시어터용 제품이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풀HD 영상을 지원하기 때문에 극장처럼 깨끗하고 세밀한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차세대 DVD로 꼽히는 블루레이나 HD TV방송을 보면 화사한 색감과 실물을 보는 것처럼 세밀한 영상에 놀라게 된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장점은 가격이다. 100인치 이상의 대형 풀HD 화면을 289만원이면 마련할 수 있다. 40~50인치대 LCD나 PDP TV가격이 300만~4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대비 효용에서 월등 앞선다.

그러나 투사거리가 길다는 게 단점이다. 100인치 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4m의 투사거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그보다 좁은 방이나 원룸 등에서는 100인치 이하로 봐야 한다.

제품 윗면에 조작 버튼이 달려 있고 리모컨이 제공되기 때문에 극장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천장에 설치해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다만 책상 위에 놓고 시청할 경우 소음이 다른 제품보다 크고 옆면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홈시어터용 프로젝터에 필수인 렌즈시프트 기능이 없다는 점도 아쉽다.

렌즈시프트란 렌즈만 상ㆍ하ㆍ좌ㆍ우로 움직여서 영상을 스크린 중앙에 맞추는 기능이다. 이 기능이 없으면 본체를 직접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대신 본체 하단에 높낮이 조절 다리를 마련해 투사 영상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 출시된 풀HD 프로젝터 중 가장 저렴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