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콘텐츠를 신문과 방송에서 함께 기획으로 선보이는 일명 ‘크로스 미디어(Cross Media)’ 프로그램이 독자와 시청자를 찾아간다.
성공전문 케이블 방송 석세스TV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초대해 그들의 인생, 경영얘기를 진솔하게 들어보는 < 송영웅 기자가 만난 위대한 CEO>를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에 방송한다. 이와 함께 한국일보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CEO의 인터뷰를 방송 당일 지면에 소개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일보 기자가 CEO들의 집이나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는 탐방 형식으로 기존에 시청자와 독자들이 접했을 기업인의 딱딱한 인터뷰를 지양했다. 대신 CEO의 친근하고 활발한 모습, 동시에 그들의 품위와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든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사람들은 성공한 CEO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듣고 싶어한다”며 “방송이 나가는 날 신문지면에 방송내용을 인터뷰로 실어 독자와 시청자 입장에선 더욱 품격 있는 토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CEO의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송영웅 기자가 만난 위대한 ceo> 는 1회 24분 분량으로 제작되며 본 방송을 포함해 1주일에 네 차례 방송된다. 방송시간은 월요일 오전10시30분, 자정, 목요일 오전10시30분, 자정이다. 송영웅>
19일 첫 방송에는 최형석 애경그룹 부회장이 초대된다. 장영신 회장의 장남으로 그룹운영의 중심에 서 있는 그의 집무실에서 CEO가 되기까지 겪었던 시련과 인연들, 그리고 그가 바라보는 한국경제의 전망 및 문제점들을 들어본다. 2회가 방송되는 26일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3회에는 제너시스 윤홍근 회장, 4회엔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국내미디어부문 사장이 출연한다.
석세스TV 신종철 프로듀서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CEO의 면모와 인간미를 보여주고, 이를 찾는데 집중한 프로그램”이라며 “성공을 원하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어필하도록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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