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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윤활기유 사업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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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윤활기유 사업 나섰다

입력
2007.11.22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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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윤활기유(基油)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GS칼텍스는 14일 고품질 윤활기유 9,000톤을 중동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중 7,000톤은 사우디아라비아, 나머지 2,000톤은 아랍에미레이트에 수출된다.

GS칼텍스는 기존 윤활유 제품 생산 외에 윤활기유까지 생산해 윤활유-윤활기유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기존에는 윤활유 제조를 위해 윤활기유를 외부에서 구매했으나, 지난달 말 하루 1만6,000배럴 규모의 윤활기유 공장을 가동함에 따라 윤활기유를 직접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윤활기유는 윤활유 제조 때 80% 이상을 구성하는 기초원료로 여기에 자동차, 선박용 등 사용 용도에 맞는 각종 첨가제를 혼합해 윤활유를 만든다.

GS칼텍스는 향후 자체 사용분과 내수 판매분을 제외한 생산량의 70% 이상을 중국 등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윤활기유는 점도 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고품질 제품이다.

김병렬 GS칼텍스 부사장은"윤활기유공장 가동으로 윤활유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윤활기유사업에서만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1,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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