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이 국내 거주 외국인근로자들과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11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외국인 노동자를 돕기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10일 경기 안산 원곡동 이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나금융지주 임직원이 기증한 2,500여점의 의류와 시계, 밥솥 등 물품을 각 500원씩 받고 판매했다.
수익금 전액은 안산이주민센터의 ‘안산외국인 노동자 상담소’와 ‘안산외국인 노동자쉼터’에 전달돼 차별 받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인권보장 활동, 복지활동, 교육활동, 국제연대활동 등을 전개하는데 지원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앞서 베트남-한국 부부 300쌍 및 자녀 1,000여명을 초청해 문화행사를 열고, 한글과 베트남어로 공동 표기된 동화책을 출간하는 등 외국인 노동자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하나금융지주는 매 분기마다 파주, 부천 등 외국인 주거 밀집지역에서 바자회와 문화행사를 열고, 하나은행 지점의 휴일 개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윤 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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