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11일 발표한 ‘2007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에서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급이 198만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보다 10만4,000원(5.5%) 증가한 것이며, 일본 일본 게이단렌(經團連)이 올해 9월 발표한 일본의 대졸 초임 20만5,074엔(165만2,700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초임급은 연간 급여와 수당, 고정 상여금을 합산해 월별로 나눈 것이다.
종업원 100인 이상인 1,336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초임급은 대기업일수록 많았으며, 특히 금융업종이 높았다.
보험업은 259만5,000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고, 이어 건설업(196만8,000원), 제조업(195만2,000원), 운수ㆍ창고 및 통신업(191만8,000원), 도소매업(188만원) 순이었다.
이태규 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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