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중간광고 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할 인사 및 단체로 9명을 선정했다.
관련 단체는 지상파방송사들의 모임인 한국방송협회를 비롯해 한국신문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한국방송광고공사 등 5개 단체가 참가하며 학계에서는 찬성 및 반대 입장을 가진 인사가 1명씩 나선다. 언론 시민단체로는 언론개혁시민연대와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가 나올 예정이다.
참가 단체와 인사 가운데 방송협회와 광고단체연합회, 방송광고공사 등 3곳은 중간광고 도입을 지지하는 입장이고 신문협회와 케이블TV방송협회 등은 반대하고 있다. 또 시민단체 두 곳은 모두 반대 입장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중간광고를 도입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시행할 것인지 개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위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중간광고의 시행 여부 및 구체적인 시행방안 등을 마련해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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