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8000억 순매도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소폭 반등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65억원, 5,22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8,087억원 어치를 대량 순매도해 지수 상승을 막았다.
하나로텔레콤 인수 의지를 밝힌 SK텔레콤이 4.14% 올랐고 이에 따른 통신 업종내 인수합병(M&A) 전망으로 KTF가 11%대, KT가 7%대 의 급등세를 보였다.
대신증권은 모건스탠리의 5% 보유 공시로 M&A 가능성이 나오면서 10.04% 뛰었다. STX(하한가), STX조선(11.97%), STX팬오션(11.45%) 등 STX그룹주는 계열사 사장과 임원이 두산중공업의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되면서 급락했다.
■ 인터넷주 일제히 하락
외국인 매도로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쳤다. 개인은 148억원, 기관은 7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1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NHN(-1.87%)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락에 이어 약세를 지속한 가운데 다음(-3.12%), 네오위즈(-8.05%), CJ인터넷(-2.82%) 등 주요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텔레콤(0.75%), 키움증권(2.42%)을 제외하고는 메가스터디(-2.41%), 아시아나항공(-1.49%), 서울반도체(-1.23%), 포스데이타(-0.88%), 하나투어(-0.72%) 등 대부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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