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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설명서 못본 채 펀드가입/ 은행권 '불완전 판매'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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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설명서 못본 채 펀드가입/ 은행권 '불완전 판매' 줄인다

입력
2007.11.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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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펀드 불완전판매 단속에 나섰다. 불완전 판매란 은행이 손실가능성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거나 투자설명서를 제공하지 않아 고객이 펀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본보 10월31일자 6면기사 참조)

신한은행은 9월부터 펀드정보시스템인 샘스(SAMS)를 전 영업점에 설치했다. 3,000만원 이상 신규 가입 고객의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한 상담을 거쳐야만 가입할 수 있도록 했고, 조만간 대상을 1,000만원 이상 신규 고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만들어진 '펀드몰'을 통해 고객이 수익률, 기준가, 수수료 등을 꼼꼼히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외환은행은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펀드 상담을 신청하면 고객이 지정한 영업점의 펀드 전문가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직접 전화해 상담해주고 있다.

최영윤 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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