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내년 2월26일 평양에서 공연한다.
뉴욕필 자린 메타 회장은 최근 관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뉴욕필의 평양공연이 1959년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로 구소련에서 이뤄진 공연에 못지않은 중요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뉴욕필의 평양 공연 구상은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7월 미국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에 제안한 뒤 진행돼왔다.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지난달 뉴욕필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 평양 공연 계획을 논의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워싱턴=고태성 특파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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