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
미국 증시 영향으로 2,000선이 무너졌다. 미국 증시가 달러화 가치 하락, 국제유가 급등,금융불안 우려 등의 각종 악재로 급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개인이 9,5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47억원과 5,4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SK텔레콤(6.00%) LG필립스LCD(0.54%) LG전자(0.96%)이 고군분투했다. 대한전선은 세계 최대 전선회사인 프리즈미안의 지분 9.9%를 5,141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14% 급등했다.
■ NHN 실적 개선에도 고전
역시 해외 증시하락 영향으로 770선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4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억원과 1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NHN(-4.46%)은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견뎌내지 못했고, 태웅(-2.41%) 성광벤드(-2.19%) 등 주요 조선 기자재주들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크레듀(15.00%)는 성장 기대감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선 관련주의 경우 대표적인 이회창 관련주인 단암전자통신(7.35%)은 오른 반면 이명박주로 분류되는 이화공영(-11.61%)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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