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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 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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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 한국수력원자력

입력
2007.11.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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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하 한수원) 내 방사선보건연구원은 2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인공신장실을 방문,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직접 준비한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의 밥상봉사'를 벌였다. 의사 약사 임상병리사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활동 동아리 '한울타리회'는 매달 한번씩 벌써 10회째 사랑의 밥상봉사를 하고 있다.

방사선보건연구원뿐만 아니다. 한수원은 '365일 지역 주민과 함께 한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1부서 1마을' 자매결연을 맺고 의료봉사, 청소년 야학교실, 집수리, 노인과 중증장애우 목욕, 도시락 배달, 김치 담그기, 보일러 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15개 부서가 250여 마을과 결연을 맺었고, 지난해 직원 5,872명이 876회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월성, 울진, 고리 등 원전 주변지역 주민 1,357명에겐 무료 종합검진도 해줬다. 의료봉사대는 매년 원전 주변지역을 찾아 초음파검사, 암검사, 간기능검사, 갑상선기능검사 등을 하고 필수의약품을 제공한다.

이처럼 한수원의 사회공헌은 철저히 주민밀착형이다. 국내 전력 공급의 40%를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는 동시에, 안전성 문제만큼은 철저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의무도 지고 있어 국민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 덕분에 한수원은 지난해 한국언론인포럼 '2006 한국사회공헌대상' 국민복지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종신 사장은 최근 윤리경영을 전면에 도입하고 기업체질을 강화하는 방향의 개혁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해피콜 서비스'를 도입, 업무가 끝난 뒤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업무처리가 친절했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한수원 협력업체들이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도록 전 계약과정을 전자화하고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이를 고지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적증명서 발급, 계약이행보증증권 납부도 온라인으로 가능하도록 확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한수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사회공헌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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