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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문학인 집터 철거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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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문학인 집터 철거 안타까워

입력
2007.11.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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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문학의 고향'이라는 제목이 붙은 7일자 38면 '편집국에서'를 읽으며 개발과 보존의 문제를 다시 생각했다. 현진건, 이상 등 근대 문화예술인의 거처가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고 있다니 안타까움이 앞선다.

그들 문화유산은 한번 사라지면 다시 되살리는 게 불가능하다. 칼럼이 지적했듯 문화재청이나 자치단체 등 당국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지만 근본적으로는 개발에 따른 지나친 이익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유산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개발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으면 또 쉽게 그 유산을 허물어 버린다.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좀 더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며 국민도 그에 대해 동의해야 문화유산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김인정ㆍ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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