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6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S(Super)급 핵심 기술인력에게 부여하는 '2007 삼성 펠로우(Fellow)'에 삼성중공업 김재훈 연구위원(48)을 임명했다. 펠로우로 임명되면 본인 이름의 단독 연구실과 함께 연간 10억원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는다.
김 연구위원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1985년 미 라이트 주립대 석사, 91년 퍼듀대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92년 삼성에 입사, 조선해양 생산기술 분야에서 기술개발을 선도해왔다.
특히 3차원 입체감지 레이저 카메라 센서기술 등을 활용한 소형제어 기술을 조선업계 최초로 개발, 스파이더 로봇 등 생산자동화 장비에 적용해 액화천연가스(LNG)선 배관 및 용접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를 실현시켰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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