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총인건비 인상률이 3% 이내로 정해졌다.
기획예산처는 6일 제 11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101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적용되는 ‘2008년 공기업ㆍ준정부기관 예산지침안’을 심의, 의결했다.
예산지침안에 따르면 이들 기관의 총인건비 인상률은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3% 이내에서 정해지게 된다. 또 경상경비는 경영평가 또는 혁신평가 결과 우수기관의 경우 1% 이내로 증액하고, 부진기관은 1%를 삭감토록 했다.
아울러 각 기관 내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설치해 해외사업별 투자타당성과 투자위험관리 기본계획을 심의ㆍ의결토록 하고, 해외사업 성과는 국내 사업부문과 구분해 예ㆍ결산을 하도록 했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지침안은 관계부처와 공공기관에 통보되며, 적용대상이 되는 기관들은 이 지침에 따라 2008년 예산을 편성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올해 말까지 확정한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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