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학생운동을 한 애국지사 박준황(朴準篁) 선생이 6일 오후3시2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평남 용강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에서 비밀결사 ‘정난회’(征難會)를 조직하고 독서를 통한 항일의식 함양에 힘을 쏟았다.
1944년에는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77년 대통령 표창,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김경희(74) 여사와 장남 수길(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교수)씨 등 2남 1녀.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10시, 장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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