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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폐인' 제조기 석호필이 다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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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폐인' 제조기 석호필이 다시 온다

입력
2007.11.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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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이 돌아온다. 국내에 ‘미드(미국드라마)’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많은 ‘폐인’(광적인 팬)을 만들어 낸 <프리즌 브레이크> 가 9일부터 케이블채널 캐치온을 통해 ‘시즌3’를 방송한다. 방송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재방송 토요일 오후 9시 10분).

2005년 8월 미국 폭스TV에서 처음 방송된 <프리즌 브레이크> 는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은 형을 구하려는 천재 건축가 스코필드(웬트워스 밀러ㆍ한국 애칭 ‘석호필’)의 이야기. ‘시즌1’은 형 링컨을 위해 스스로 감옥으로 들어간 스코필드가 형과 함께 탈옥하는 과정을 그렸고, ‘시즌2’는 탈옥에 성공한 형제가 FBI 요원의 추적을 피해 도주하는 숨막히는 모습을 담았다.

새롭게 방송되는 ‘시즌3’에서는 누명을 벗은 링컨이 음모론에 휩쓸려 감옥에 갇히게 된 스코필드를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스코필드가 갇힌 곳은 파나마의 소나 감옥. 간수조차 없고 중범죄자들이 모여 지내는 이곳은 시즌1의 배경인 폭스리버 감옥과는 차원이 다르다. 스코필드는 이곳에서 함께 수감돼 있는 휘슬리를 탈옥시켜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시즌 1, 2에 비해 부쩍 성숙해지고 대담해진 등장인물들의 면면이 눈에 띈다. 스코필드와 함께 탈옥에 성공한 일편단심 순정파 페르난도 슈크레, 최고의 악역 연기로 인기를 누린 티백, 전직 폭스리버 간수 벨릭 등이 각기 다른 사연으로 소나에 모여 함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시즌3는 미국 현지에서 방송을 시작한 지 2달이 채 되지 않았다. 캐치온 측은 “현지에서 6화를 넘지 않은 TV시리즈를 국내에서 방송하기는 처음”이라며 “불법 다운로드가 아니라, 합법적인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 같이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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