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유치원 취원 대상을 현행 3~5세에서 0~5세로 확대하는 방안을 현 정부에서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방안은 정책연구진이 연구시안에서 제안한 19개 과제 중 하나”라며 “이해집단 간의 갈등을 고려해 정책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유아교육특별연구단으로부터 취원 확대방안 등이 담긴 ‘유아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시안을 넘겨받아 정책 채택 여부를 검토했으나,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공청회가 보육업계의 극심한 반발로 무산되면서 취원 아동 연령 확대 부분을 백지화 한 것이다.
교육부는 12월 나머지 과제에 대한 최종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유아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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