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5일 자이툰 부대 파병 1년 연장 계획을 담은 ‘국군부대의 이라크 파견 연장 및 임무종결계획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의안은 현재 1,250여명인 자이툰 부대원(공군 다이만 부대 포함)을 이달 말까지 250명 철수하고, 이어 12월 말까지 340명을 추가 감축해 내년 말 완전 철수 때까지 650여명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60여명의 다이만 부대도 연말까지 30명 줄인다. 국방부는 이에 따른 파병 예산으로 446억6,700만원을 요청했다.
국회는 이달 중 국방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동의안을 상정해 파병 연장 여부를 의결할 계획이다. 하지만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실제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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