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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많은 신한 "적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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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많은 신한 "적수가 없네"

입력
2007.11.0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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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정상 전력이 아니다. 무릎이 좋지 않은 하은주(202㎝)는 3라운드는 돼야 나올 수 있고, 역시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전주원과 왼쪽 허벅지를 다친 정선민도 풀타임이 어렵다.

그렇지만 임달식 감독은 여유만만했다. 경기 전 임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로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어느 팀과 붙어도 밀릴 이유는 없다”고 했다.

5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춘천 우리은행의 경기. 임 감독의 공언대로 신한은행에는 카드가 많았다. 정선민 대신 선수진 이연화 전주원 대신 김유경 등이 있었다.

1쿼터에서 주전들 없이도 대등한 승부를 펼친 신한은행은 2, 3쿼터에서 전주원(11점) 정선민(13점) 최윤아를 투입하며 승부를 갈랐다. 진미정은 2쿼터에서만 11점을 몰아넣는 등 알토란 같은 14점(3점슛 4개)으로 승리의 으뜸 도우미가 됐다.

수비에서도 신한은행은 기습카드를 꺼내 들었다. 신한은행은 변칙적인 전면강압수비로 수 차례 볼을 빼앗았고, 2쿼터 종료 3분12초 전에는 8초 바이얼레이션까지 유도했다. 좀처럼 외곽라인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우리은행으로서는 우왕좌왕했다.

신한은행의 77-66 승. 개막 3연승의 신한은행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우리은행은 1승 3패로 처졌다. 우리은행은 지독하리 만큼 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데다 고비마다 실책을 연발한 탓에 대패했다.

안산=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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