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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손때 묻은 소장품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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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손때 묻은 소장품 한자리에

입력
2007.11.0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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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의 엠ㆍ존(M-zone)에 '서태지 15주년 기념관'이 3일 문을 열었다. 스쿨밴드 하늘벽 시절부터 밴드 시나위, 서태지와 아이들, 솔로를 거친 서태지(35)의 음악인생이 총 망라돼 있다.

2004년 블라디보스토크 공연 당시의 빨간 체크 무늬 재킷, '하여가'로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을 때의 의상, '필승'을 연주했던 기타, 형형색색의 안경 등 그의 전시품을 보며 팬들은 열광했던 그 시절의 기억 속으로 빠져든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22년전 서태지가 음악을 처음 시작한 중학2년 시절의 첫 밴드 하늘벽의 사진과 연습 음원이 공개된 코너. MP3 헤드폰을 끼면 14살 '정현철(서태지의 본명)'이 부르는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의 앳된 노래 소리가 흘러나온다.

서태지는 이 시기를 거쳐 고교 1학년에 자퇴한 후 17세에 시나위 베이스 주자로 영입되며 본격적인 프로 음악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밖에도 4집 녹음 때 스튜디오 트랙 차트, 2~5집까지 노래 녹음 마이크 등 그의 손때가 묻은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기념관은 11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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