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프라임 여파 급락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악령이 또 다시 등장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씨티은행의 실적부진 등으로 2%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전날보다 43.80포인트(2.12%) 떨어진 2,019.34로 마감했다.
개인은 4,05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9억원과 2,3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래에셋증권이 3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7%대 강세를 보이며 증권업종내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또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에 참여한 삼성물산(0.70%) 유진기업(0.44%) 계룡건설(6.39%) 남광토건(0.65%) 삼환기업(1.39%)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 저가 매수세 낙폭 줄여
해외 증시 약세 여파로 800선을 내줬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미국 등 해외증시 급락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2%이상 급락했지만, 개인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개인이 3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원과 1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NHN(-2.67%)이 외국인 매도로 이틀째 하락했지만 다음(2.42%)은 상승했다.
코아로직(5.59%)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했고, 예당(4.28%)은 가수 서태지와의 음반 유통 계약 체결 발표에 강세를 보였다. 상장 첫날인 비엠티(15.00%)는 시초가가 공모가(8,000원)보다 10% 낮은 7,200원으로 정해진 뒤 결국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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