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에어가 연내 저가항공사 설립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1일 “저가항공사 붐을 타고 최근 여러 곳에서 설립 움직임이 있지만 정작 인가 신청을 낸 곳은 영남에어가 유일하다”며 “서류상 몇 가지 미비 사항이 있어 검토 중이지만, 올해 내로 부정기 면허 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영남에어는 지난달 23일 포커-100 항공기 1대를 도입했으며, 이달 중 부정기 항공사업자 면허를 받고 연말까지 운항능력을 점검하는 항공운항증명을 얻어낸 뒤 내년 2월께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저가항공사는 제주항공과 한성항공 2개뿐이다. 하지만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중부항공, 인천항공, 부산항공 등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행사인 투어익스프레스도 항공사 설립을 검토 중이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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