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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임금 3년간 22% 인상…평균 7,94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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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임금 3년간 22% 인상…평균 7,946만원

입력
2007.11.0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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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지난 3년간 22%나 올라, 연 평균 7,946만원에 달했다. 팀장급 이상은 모두 억대 연봉이었다.

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애실 한나라당 의원과 신학용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003년 6,515만원, 2004년 7,046만원, 2005년 7,623만원에 이어 지난해 7,946만원을 기록했다. 3년간 22%나 늘어난 것이다.

국장급은 지난 해 1억2,610만원을 받았으며, 실장급은 1억1,910만원, 팀장급은 1억230만원을 받았다. 임원급인 부원장보는 1억7,920만원, 부원장은 2억2,420만원이다.

신입직원은 지난해 3,420만원을 받았으며, 신입을 제외한 일반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6,990만원이었다. 금융감독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금감원장의 경우 장관 보수를 따로 받기 때문에 금감원에서는 급여를 받지 않는다.

급여항목 중 특별상여금이 2003년 1인당 평균 284만원에서 지난해 582만원으로 104.9%나 급증했으며, 기본금도 3,675만원에서 4,790만원으로 30.3% 증가했다. 복리성 경비는 같은 기간 18.9% 늘어났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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