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신도시 주변에서 한강을 거쳐 서울까지 연결되는 자전거전용도로가 건설된다.
경기 고양시는 2010년까지 252억원을 들여 대화동~일산 호수공원~한강둔치(서울시계)를 잇는 9.2㎞의 자전거 전용도로 그린웨이(Green Way)를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6월 말까지 노선과 설치 시설 등을 확정한 뒤 같은 해 하반기 착공하기로 했다. .
그린웨이는 북쪽으로는 이미 설치된 대화동~일산 호수공원 (3.1㎞) 구간과, 남쪽으로는 서울시계인 한강둔치 구간과 각각 연결된다. 이에 따라 고양 자전거전용도로는 서울 지역은 물론 평촌, 분당까지 갈 수 있게 돼 수도권 광역자전거 도로망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한강 하류 일대 군 철책 철거가 끝나면 한강변에 자전거 도로가 추가 조성될 전망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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