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흩어져 사는 새터민들이 북한식 김장을 담가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4일 경기 안산문화원에서 ‘북한식 김장 나누미 축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안산뿐 아니라 대전, 울산, 서산, 목포 지역의 새터민 150여명이 모인다.
이번에 선보일 북한 김치는 양념을 적게 해 깔끔한 맛을 내는 평양식 김장김치로, 새터민들이 요리강사가 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팔도김치 전시 및 시식 코너에서는 가지김치, 양배추 물김치 등 8가지 김치의 맛을 보고 요리법을 배울 수 있다.
새터민들이 만든 김장김치는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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