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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강남·강동 역세권, 9호선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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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강남·강동 역세권, 9호선을 주목하라

입력
2007.11.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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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을 따라가면 내 집 마련의 길이 보인다.’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이 확정됨에 따라 그 동안 수혜를 보지 못했던 송파구 삼전동과 방이동 일대가 개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확정된 2단계 구간은 1단계 구간이 끝나는 강남구 논현동에서 시작해 종합운동장을 거쳐 방이동까지 연결되는 코스로, 12개 역에 총 연장 12.5㎞다. 논현동~종합운동장 구간은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2014년 개통될 예정이며, 종합운동장~방이동 구간은 2016년 개통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이 구간에서 새롭게 역세권 아파트로 편입되는 주요 아파트를 모아 소개했다.

■ 논현동~종합운동장 구간

이 구간에는 2호선 종합운동장역을 포함해 모두 5개역이 생긴다. 역세권 아파트로 새로 편입되는 곳은 9개 단지 5,246가구다. 논현역(이하 가칭)과 삼능역 사이에 위치한 아파트로는 경복, 동부센트레빌, 경남논현 아파트 단지가 있다. 지하철 7호선과 지하철 2호선이 주변을 지나고는 있지만 역세권으로 편입되기에는 어중간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 노선 확정으로 확실히 역세권 단지로 부상할 수 있게 됐다.

차관사거리역 주변에는 현대2단지와 상아3차 아파트가 눈에 띈다. AID2차를 재건축한 현대2단지는 2009년 1월 입주 예정으로 현재 분양권 상태에 있다. 상아3차는 1983년에 230가구로 지어져 현재 재건축이 진행중이다.

코엑스사거리역 주변으로는 풍림1ㆍ2차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두 단지 모두 1998년 입주했으며 총가구수는 각각 252가구와 112가구다.

종합운동장역은 이미 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곳으로 9호선이 개통되면 인근 우성과 아시아선수촌이 더블역세권에 들게 된다. 2개 단지 모두 1,000가구가 넘어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전망이다.

■ 삼전동~방이동 구간

2016년 개통될 예정인 이 구간에는 기존역(8호선 석촌역, 5호선 올림픽공원역)을 포함해 모두 7개 역이 생긴다.

그 동안 지하철 수혜를 받지 못했던 삼전동 일대가 큰 혜택을 볼 전망이다. 삼전사거리역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현대, 우성4차, 잠실포스코더??단지 등이다. 세 곳 모두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잠실포스코더?事?2004년 입주한 비교적 새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 역이 들어서게 된다. 석촌역은 서울지하철 8호선이 지나는 곳으로 수혜 예상아파트는 잠실한솔이 있다. 걸어서 10분 내에 지하철역에 닿을 수 있으며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방이중ㆍ고교역 인근에는 금호어울림과 올림픽베어스아파트가 역세권역에 새로 포함된다. 금호어울림은 144가구로 소규모 단지지만 올림픽공원이 주변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올림픽베어스아파트도 140가구 규모지만 새로 생기는 지하철역 바로 옆에 위치해 교통 여건이 크게 좋아진다.

올림픽공원역은 지하철 5호선이 통과하는 곳으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주민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보게 된다.

2단계 구간의 마지막 역인 오륜역에서는 재건축이 추진중인 둔촌주공의 수혜가 예상된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신설역과 가장 가까운 2단지, 3단지, 1단지 순으로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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