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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기적' 코트에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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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기적' 코트에서 볼까

입력
2007.10.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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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31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최고 관심사는 지난시즌 동부컨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였고, NBA 30개 팀 가운데 29위에 머물렀던 보스턴 셀틱스. 그러나 올시즌 전문가들로부터 85~86시즌 이후 22년 만의 정상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컨리그 동안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기 때문. 보스턴은 지난해 주전이었던 알 제퍼슨과 델론트 웨스트, 월리 슈제르비악 등 5명을 내보냈다.

대신 NBA의 특급 스타인 케빈 가넷과 레이 앨런 등 4명을 수혈했다. 동부컨퍼런스는 물론이고 NBA 정상을 넘볼 수 있는 초특급 진영을 구축했다. 토론토 랩터스의 행보도 관심사다. 토론토는 항상 정상급 팀으로 군림하면서도 한번도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그 점에서는 올랜도 매직도 마찬가지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피닉스 선스도 비슷한 처지다. 한번도 챔피언전에 가보지 못한 토론토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 역시 준우승만 여러 차례씩 차지했다.

서부컨퍼런스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 샌안토니오가 ‘격년 우승 징크스’를 깨고 2연패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샌안토니오는 2000년대 들어 3차례나 우승을 했지만 2년 연속 우승은 한번도 없었다.

지난해 우승 멤버 12명이 건재해 경험과 팀워크 면에서 문제가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강세 속에 댈러스 매버릭스, 피닉스, 유타 재즈의 도전이 예상된다. 주포 레이 앨런이 빠져나간 시애틀은 신인왕 후보 케빈 듀란트를 얻었지만 한 수 아래 전력으로 분류된다.

개인 타이틀에서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득점왕 3연패에 도전하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의 대결이 주목된다. 가넷은 2003~04시즌 이후 리바운드 부문 5연패, 스티브 내쉬(피닉스 선스)는 어시스트 부문 4연패에 각각 도전한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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