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이란 깜짝 방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30일 이란을 깜짝 방문해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이 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방문을 마친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당초 예정인 모스크바 대신에 테헤란을 방문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란 방문은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문 이후 2주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양측은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미국의 제재 위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